'공항가는 길' 신성록 ·최여진, 과거 동거하던 사이였다(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성록과 최여진의 관계가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7회에서는 박진석(신성록 분)과 송미진(최여진)의 관계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석은 송미진에게 연락해 술을 한 잔 하자고 했다. 송미진은 박진석은 서도우(이상윤)의 작업실 밑에 있는 맥주집으로 데려갔다.

송미진은 박진석이 자신을 오피스 와이프라고 표현하며 다가오려고 하자 맥주를 쭉 들이키더니 "등신. 겁도 많으면서 지 와이프 친구 만나겠다고"라고 말했다.

송미진은 "이런 당신 위해 한마디만 할게. 당신이 나랑 동거하면서도 다른 여자들 만나고 오면 받아주고 했는데 당신이 수아(김하늘)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수아한테 고맙다고 그랬어. 걘 그 의미 지금도 몰라. 내 이 질기고 아둔한 집착을 끊어준 사람이다"라고 쏘아붙였다.

송미진은 "당신 내게 뭐냐. 싹 지워버리고 싶은 창피한 과거. 한때 사랑이 누구에게나 애틋하지는 않아"라고 차갑게 말했다. 박진석은 송미진의 얘기를 듣고도 "다시 만날래?"라고 물었다. 송미진은 "정신 차려. 이 미친 놈아"라고 어이없어 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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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