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가 이지은과 이별을 택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4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해수(이지은)에게 진심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황자 왕소는 공주와 혼인하기로 마음먹었다. 같은 시각 해수는 약속 장소에서 4황자 왕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4황자 왕소는 "뭐 대단한 말이라도 듣는 줄 알고 기대했냐? 그래도 미안하니까 다른 거라도 하자"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쏟아냈다.
특히 4황자 왕소는 해수와 배를 탔고, 해수는 "전부터 궁금했는데 이 배 황자님 것입니까"라며 물었다. 4황자 왕소는 "내가 이 황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이 배다. 너무 좋아해서. 좋아하는 걸 자주 하다보면 나중에 이 황궁을 떠나기 싫어질까 봐 일부러 안 탄 거야"라며 말했다.
해수는 "좋아하는 걸 일부러 외면하는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이제는 그러지 않으셔도 되니까 다행이라고도 생각했고요"라며 위로했고, 4황자 왕소는 "미안하다. 중요한 말. 너한테 꼭 해주겠다는 말 잊어버려서"라며 사과했다.
해수는 "곧 생각나시겠죠.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라며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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