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신곡 '피 땀 눈물'로 컴백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음원과 음반 부문에서 최상의 밸런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 휘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10일 0시 전 음원사이트에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을 포함한 정규 2집 'WINGS'(윙스) 전곡을 발표했다. '윙스'에 수록된 15곡은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부터 15위까지 줄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며 '방탄 신드롬'을 입증했다.
지난 활동곡 '아이 니드 유', '불타오르네' 등을 통해 음원차트 호성적을 기록한 바 있는 이들이지만, 15곡 모두가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내로라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도 쉽게 성공하지 못하는 결과물이다. 방탄소년단이 역대급 대세 그룹의 입지를 굳혔음을 알 수 있다.
음원 차트 뿐만 아니라 음반에 있어서도 놀라운 성적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는 7일 째인 5일 선주문 수량 50만 장을 넘섰다. 이는 지난 해 11월 발표한 ‘화양연화 pt.2’의 선주문 수량이었던 15만 장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치다.
'대중성의 음원과 팬덤의 음반'으로 설명되는 가요계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이같은 활약은 단연 눈에 띈다. '엄청난 팬덤은 곧 대중이 된다'는 공식을 정확하게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음원과 음반에서 최상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은 음악방송에서도 무리 없이 1위를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을 통해 그들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