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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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준표, 한화전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

기사입력 2016.10.08 19:17 / 기사수정 2016.10.08 19:2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박준표(24)가 올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깜짝 호투를 펼치면서 생애 첫 선발승 요건을 갖췄다.

박준표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시즌 한 경기를 제외하고 내내 구원 등판으로만 나섰던 박준표는 이날 시즌 두번째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선두 정근우를 1루수 땅볼로 잡은 박준표는 양성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송광민 2루수 뜬공, 김태균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이성열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양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장운호 우익수 뜬공 뒤 차일목 볼넷, 정근우 중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양성우와 송광민을 모두 땅볼로 처리해 앞선 주자를 아웃시켰고, 송광민을 1루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3회를 마무리했다.

박준표는 4회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성열의 땅볼로 김태균을 아웃시켰고, 이양기에게는 병살타를 이끌어내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5회 하주석 좌익수 파울플라이, 장운호 유격수 땅볼 뒤 조인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정근우를 삼진 처리하고 5회를 마무리지었다. 5-0으로 앞선 6회부터는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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