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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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이병헌 "'JSA', 흥행배우 기쁨에 극장서 40번 봤다"

기사입력 2016.10.07 15:24 / 기사수정 2016.10.07 22:55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이병헌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개봉 당시 극장에서 40번을 관람했었다는 과거를 고백했다.

이병헌은 7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제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에 빠지기보다는, '저 때 왜 저렇게 어색했지? 저 때 저런 연기보다 리얼리티가 낫지 않았을까' 자꾸 저를 저평가하고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공동경비구역 JSA'가 극장에 걸려있을 때 3~40번씩 본 적이 있다. 흥행배우가 된 기쁨 때문에 틈만 나면 몰래 극장에서 관객들도 함께 봤다. 30번 이상 보니까 이제는 영화처럼 보이더라. '내가 저런 연기를 했구나'가 아니라 그것과 상관없이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배우는 최선을 다해서 한 신, 한 커트를 모두 연기하기 때문에 '저게 맞을거야, 더 이상 잘 할 수 없어'라는 마음도 한편으로 들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에 객관적으로 보기엔 어려운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69개국 총 3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5개 극장(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34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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