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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쿠 넘은 네이마르, 다음 이정표는 호마리우

기사입력 2016.10.07 20:45 / 기사수정 2016.10.07 19:0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네이마르(24)가 볼리비아와의 남미 예선에서 1골 2도움을 하며 '브라질 전설' 코임브라 지쿠(63)를 넘고 브라질 대표팀 통산 득점 단독 4위에 올라섰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탈의 아레나 다스 두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9라운드 볼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브라질은 예선 3연승을 기록하며 남미 예선 2위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네이마르는 맹활약을 이어가며 최근 브라질의 좋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 공격의 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10분 만에 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의 볼을 영리하게 뺐어 낸 네이마르는 이후 가브리엘 제수스의 패스를 받아 골에 성공했다. 이 골은 '브라질 축구 영웅' 지쿠(48골)를 넘는 A매치 49번째 골이었다. 지난 남미 예선 8라운드 콜롬비아전에서 지쿠와 동률을 이루는 골을 터트렸던 네이마르는 한 경기 만에 기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일찍이 골을 터트린 네이마르는 이후 조력자로 변신하며 동료의 골을 도왔다. 전반 38분 필리페 루이스 골과 전반 43분에 터진 제수스의 골을 절묘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기분 좋게 경기를 치르고 있던 네이마르는 상대의 안면 가격으로 눈두덩이가 찢어지는 부상 입었고 윌리안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쿠를 넘은 네이마르는 이제 호마리우(50)가 기록하고 있는 득점 3위에 도전한다. 현재 네이마르는 호마리우의 기록에 6골 뒤처져 있다.  

▲ 브라질 국가대표팀 통산 득점 기록 

1위 펠레 - 92경기 77골 

2위 호나우두 - 98경기 62골 


3위 호마리우 - 70경기 55골

4위 네이마르 - 73경기 49골

5위 지쿠 - 71경기 48골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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