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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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3관왕 도전' 최형우, 최다안타 굳히기 할까

기사입력 2016.10.06 14:18 / 기사수정 2016.10.06 14:3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33)가 타격 3관왕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최다안타까지 굳히기에 나설까. 2위 김태균(34)과는 단 1안타 차이, 경기가 하나 더 남은 최형우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올시즌 136경기에 나와 192안타 31홈런 142타점 98득점 3할7푼4리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최형우는 현재 리그에서 타율 1위, 타점 1위, 안타 1위에 올라있다. KBO 시상에서 제외되는 기록인 2루타(45개), 루타(334루타), OPS(1.112)에서도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타율과 타점에서는 2위와 많은 차이를 보이면서 사실상 타이틀을 확정한 상태다. 타율에서 2위 김태균(.363)과 1푼1리 차이, 타점 역시 김태균(136타점)과 6타점 차이로 남은 경기에서 뒤집기는 쉽지 않다. 가장 각축을 벌이고 있는 부문이 바로 안타다. 19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최형우와 191안타의 김태균은 단 1안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간격, 그러나 한 개의 안타 차이지만 삼성이 6일과 8일 두 경기가 남았고 한화가 8일 최종전만 남아있어 최형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들어설 수 있는 타석 수만 두 배다. 최형우가 6일 경기에서 그 격차를 벌린다면 최다안타와 타격왕 3관왕 굳히기가 가능하다.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최형우는 지난달 21일 롯데전부터 5일 KIA전까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경기 35타수 16안타로 4할5푼7리. 9월 21일 롯데전과 24일, 25일 넥센전, 10월 3일 LG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9월 27일 NC전에서는 3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전날인 5일 KIA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6일 KIA전에서 한 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낸다면 편안하게 8일 경기에 임할 수 있다. 5일 KIA에게 패했던 삼성은 6일 광주로 장소를 바꿔 KIA와 팀 간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IA 선발투수는 고효준으로, 최형우는 고효준과는 올시즌 한 번 맞대결을 펼쳐 안타를 때려냈다. 과연 최형우가 안타를 추가하고 최다안타 굳히기에 나설까. 타격 3관왕 타이틀이 눈앞에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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