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미안해. 너무 늦게 알아서" 조정석이 공효진과 자신의 엇갈린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3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마음을 들킨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의 짝사랑을 알게 된 표나리는 혼란스러워졌다. 표나리는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고정원(고경표)에게 일부러 계속 하트를 보냈다. 하지만 계속 이화신이 신경 쓰였다. 생일 파티가 끝나고 표나리는 건너편에 있는 이화신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버전도 다양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표나리가 애써 꺼낸 말은 "담배 끊어요"였다.
다음날 이화신의 차를 탄 표나리는 "나 싫어하죠 기자님. 나 좋아해요 기자님?"이라고 물었다. 아니라는 대답을 듣기 위해서였다. 표나리의 바람처럼 당황한 이화신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표나리는 "아니라고 했다? 나 싫어하죠?"라며 확답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이화신은 표나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킨 걸 알게 됐다. 이화신은 "그림 봤지?"라고 물었지만, 표나리는 "관심 없다. 그딴 거"라며 돌아섰다. 이화신은 속으로 "좋아해. 사랑해"라고 마음을 표현했지만, 표나리는 "나 좋아하지 말아요. 나 다른 사람 사랑해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화신은 "미안해. 너무 늦게 알아서"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표나리는 "접어. 버려요. 기자님 마음"이라고 말할 뿐이었다.
이후 정원 모 김태라(최화정) 때문에 카메라 테스트를 받아보기도 전에 탈락할 위기에 처한 표나리. 취재를 위해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이화신은 자신이 모든 걸 책임지겠다며 헬기를 돌렸다. 오토바이로 이동하려는 표나리 앞에 이화신이 나타났다. 이화신은 "가자. 나랑 가자"라며 표나리를 이끌었다.
한편 김락(이성재)이 무성욕자란 사실을 알게 된 계성숙(이미숙), 방자영(박지영)은 서로 김락을 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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