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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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정착 끝' 장현식, NC 연장 패배 아쉬움 달랜 호투

기사입력 2016.10.04 21:58 / 기사수정 2016.10.04 21: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장현식(21)이 호투를 펼치며 NC 마운드의 희망을 쐈다.

NC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의 NC의 선발 투수 장현식은 9회 2사까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훔쳤다. 장현식은 이날 8⅔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삼자범퇴로 깔끔한 출발을 한 장현식은 3회초 임병욱의 내야 안타, 7회초 서건창의 안타, 9회초 홍성갑의 볼넷을 제외하고는 넥센 타자들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비록 1-0으로 앞선 9회초 2사까지 무사사구로 넥센 타선을 막아내면서 데뷔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바라봤다. 그러나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손에 닿지 않았다. 9회초 2사에 홍성갑에게 볼넷을 내준 뒤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장현식은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점수는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NC는 9회말 2사 2,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후속타가 불발됐다. 결국 NC는 연장 10회초 두 점을 내줬고, 10회말 끝내 역전에 실패하면서 경기에 패배했다.

다 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지만 이날 장현식의 호투는 NC로서는 반가웠다. 2위를 확정지으면서 플레이오프 구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장현식의 쓰임새는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현식은 최근 선발로 나온 5경기에서 29⅓이닝 동안 5실점을 해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면서 미래 선발 자원으로서의 전망을 한층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넥센은 NC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8승 7패를 거두면서 앞선 2년 동안 시달렸던 '공룡 공포증' 탈출에 성공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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