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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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 LG전 5이닝 1실점 '6승 요건'

기사입력 2016.10.04 20:48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29)이 LG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백정현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7일 NC전에서 5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5승을 챙겼던 백정현은 이날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김용의에게 볼넷을 주며 시작한 백정현은 문선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문선재 삼진, 루이스 히메네스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후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석환과 정상호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선두 손주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용의 내야 뜬공, 문선재 삼진 뒤 포수 이지영이 1루 주자 손주인의 도루를 잡아내면서 3회를 마무리했다. 4회는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히메네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도루를 잡아 아웃시켰다. 채은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LG를 꽁꽁 묶었던 백정현은 5회 한 점을 실점했다. 오지환 우익수 뜬공 뒤 양석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폭투 후 정상호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손주인의 번트 타구에 3루주자 양석환이 홈인했다. 김용의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5회를 끝냈다. 그러나 삼성이 점수를 뒤집으며 3-1이 돼 승리요건을 갖추게 됐고, 백정현은 6회부터는 마운드를 장필준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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