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05 08:00 / 기사수정 2016.10.05 06:4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예체능'이 3년 6개월의 역사를 뒤로한 채 추억 속으로 잠기게 됐다. 하지만 어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예체능'을 이끈 MC 강호동의 여운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4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양궁 특집을 끝으로 종영한 것. 방송 말미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 시청자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과 함께 참여해준 생활 체육인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선을 다했다"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에서 그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강호동은 이 대목에서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이처럼 강호동에게 '예체능'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 프로그램이다. 방송 공백기 이후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이 쏟아낸 프로그램이었기 때문. 그만큼 애정도 넘쳤고 열정도 빛났다. 특히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인 '원조 스포테이너' 강호동의 진가가 고스란히 전해진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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