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스코어] '달의 연인' 이준기 청혼에 시청률도 상승…'캐리어'와 동률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SBS '달의 연인' 이준기가 이지은에게 청혼하며, 시청률 또한 소폭 상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7.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7.5%)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조 왕건(조민기 분)이 해수(이지은)를 다미원에서 쫓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해수는 "황자님도 절 잊으십시오. 기다리지 않습니다. 황궁에서 살게 되셨다고 기뻐하던 모습 생각납니다. 떠나기 싫은데 멀리 가게 된 건 다 저 때문입니다. 한 사람에게만 애정을 쏟으면 불행해집니다"라며 머리핀을 돌려줬고, 4황자 왕소는 "너야말로 나와 엮이면 불행해질지도 몰라. 그래도 놔주지 않을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서 4황자 왕소는 송학으로 돌아오자마자 해수를 찾았다. 4황자 왕소는 "보고 싶었다. 여전하네. 예쁘다. 널 잊을까봐 안 벗은 거야. 반드시 돌아와서 널 만나려고"라며 안대를 벗었다. 특히 4황자 왕소는 해수에게 청혼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초반 시청률 고전에 시달리던 '달의 연인'은 극이 중반부에 접어들며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는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와 시청률 동률을 이루며 월화극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월화극 부동의 1위를 사수 중인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18.5% 시청률을 기록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