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이 돌아온다"…S.E.S, 직접 밝힌 컴백 소감…'즐거움 가득'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E.S 멤버들이 직접 재결합 소감을 밝혔다.

3일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친구 여러분. 저희 SES 많이 기다리셨죠? 저희도 여러분 많이 보고싶었어요"라며 "S.E.S 바다 유진 슈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 드리는 것 같아요. 지금 멤버들다 함께 모여 있는데요. 직접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S.E.S가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이에요.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게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사실 저희도 최근에 함께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는 순간부터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요. 팬분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재결합의 취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또한 이런 생각을 예쁘게 봐주시고 흔쾌히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해주신 이수만 선생님이 계셔서 더욱 든든해요.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준비되는대로 좋은 소식 전해드릴게요. 우리 '친구'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기대해 주세요"라며 S.E.S의 오랜 팬클럽 '친구'에게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진 역시 같은 시간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어느새 데뷔 20주년이 다가오네요. 시간 참 빠르죠? S.E.S를 향한 오랜 그리움과 기다림에 보답하고자 뭉쳤습니다. 20주년 기념서프라이즈 기대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S.E.S 막내 슈는 "기자님들 절대 방부제 요정 이런 글 굳이... 쓰고 싶으면 쓰셔도 돼요. 정말 죄송합니다. 우리 뭉쳤어요. 저 지금 파인애플주스 마셔요"라는 애교섞인 글로 컴백 소식을 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바다, 유진, 슈 인스타그램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