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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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가 답한 손흥민의 두 가지 핫이슈

기사입력 2016.10.03 19: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용운 기자] 손흥민(24,토트넘)의 모든 것이 관심사다. 손흥민의 대표팀 내외적인 부분을 두고 울리 슈틸리케(62) 감독이 시원한 결론을 내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 모여 첫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마치고 곧장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의 최근 몸상태는 아주 좋다. 소속팀에서 치른 최근 6경기서 5골 2도움을 올렸다. 맨시티를 상대로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이제는 대표팀에서 손흥민을 활용하는 법을 고민할 차례다. 왼쪽 날개가 주 포지션이지만 원톱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줘 한번 사용해볼 법한 카드가 생겼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맨시티전도 TV로 지켜봤다. 원톱으로 뛰긴 했지만 측면으로 빠지는 움직임이 많았다"면서 "손흥민은 측면에 더 어울린다. 토트넘에서도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 원톱으로 나선 것이지 장기적인 대안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또 하나 하루 내내 포털사이트의 실시간검색어 이슈를 장악했던 에릭 라멜라와의 페널티킥 키커 논쟁을 두고 슈틸리케 감독은 우문현답을 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와 경기서 후반 19분 세 번째 득점을 올릴 기회를 얻었다. 델레 알리가 페르난지뉴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서로 차겠다고 손흥민과 라멜라가 감정싸움을 했다. 결국 손흥민이 양보해 라멜라가 찬 것이 실축하면서 더욱 논란은 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에 대해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니 나올 수 있는 실랑이다. 좋은 현상"이라면서 "우리 팀은 어느 정도 페널티킥 순번을 정해놓고 경기하기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웃어 넘겼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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