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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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0승' KIA, kt 잡고 PS 진출 '매직넘버 1'

기사입력 2016.10.03 17: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과 함께 가을야구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KIA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10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위 KIA는 시즌 69승 1무 71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가을야구 진출 확정까지 필요한 매직넘버는 1이 됐다. 반면 5연페 빠진 kt는 시즌전적 51승 2무 88패 째를 기록했다.

1회초 kt는 오정복의 안타와 유한준의 2루타,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KIA는 곧바로 kt를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뺐었다. 1회말 1사 후 김선빈의 2루타와 김주찬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은 KIA는 김주찬의 2루타, 이범호의 적시타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필의 안타 뒤 김호령 타석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한 KIA는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로 6-1까지 점수를 벌려나갔다.

3회초 이대형의 내야안타와 오정복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kt는 유한준의 2루타와 이진영의 땅볼로 두 점을 따라갔다.

5회말 KIA는 1사 1,2루 상황에서 나온 김호령의 적시타로 한 점을 도망갔다.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초 곧바로 유한준-이진영-남태혁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심우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해창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격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대량득점에 실패했고, 6회말 KIA가 한 점을 추격하면서 8-5, 3점차가 유지됐다.

8회에도 두 팀은 한 점 씩 주고 받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KIA의 9-6 승리로 끝났다.

이날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5⅔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0승 째를 챙겼다. 8-5로 앞선 8회말 1사  1,2루 상황에 올라와 1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임창용은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kt의 정대현은 1회에만 6실점(4자책)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IA 타이거즈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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