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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못한 공룡 공포증' 롯데, NC전 14연패 'PS 탈락'

기사입력 2016.10.02 17:4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끝내 '공룡 군단'을 이겨내지 못하고 가을 야구의 꿈을 접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6-1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트래직넘버 2를 유지하고 있던 롯데는 팀 패배와 함께 5위 KIA가 승리를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의 쓴 잔을 받게 됐다.

1회초 NC가 선취점을 냈다. 이상호의 2루타와 모창민의 볼넷, 박석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조영훈의 안타와 지석훈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초에도 NC의 득점은 이어졌다. 용덕한의 안타 뒤 김종호의 2루타, 이상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면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고, 모창민의 땅볼로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3회말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신본기의 볼넷 뒤 박헌도의 투런포가 나왔고, 이어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3-4 한 점 차로 추격했다.

4회초 주자 2루 상황에서 김사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롯데는 5회 황재균의 솔로 홈런을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가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곧바로 NC가 역전과 함께 흐름을 바꿨다. 6회초 1사 2,3루 찬스를 잡은 NC는 김종호의 2타점 적시타로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7회에 이종욱의 2타점 적시타, 이호준의 희생플라이, 김종호의 적시타로 10-5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말 박헌도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NC는 8회초 박석민의 솔로포로 5점 차 간격을 유지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롯데 선발 레일리는 5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선발 투수 구창모가 4이닝 4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5회 마운드에 올라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진성이 승리를 챙겼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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