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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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이상민·박미선·이봉원·김동현, 유쾌한 시간 여행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6.09.30 00:29 / 기사수정 2016.09.30 00:2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래일기' 네 사람이 유쾌한 시간 여행을 시작했다.

29일 첫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서는 가수 이상민,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코미디언 박미선&이봉원 부부가 미래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64세가 된 이상민은 빚도 청산했고, LSM 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이상민 인생의 마지막 날이었다. 이상민은 마지막 날의 첫 일정으로 모교를 방문했다. 이후 어머니가 보고 싶어진 이상민은 "내가 이 모습(분장)을 하고 있어도 어머니는 날 알아보겠지?"라고 생각, 제작진과 협의해 계획을 세웠다.

몰래카메라를 시작한 이상민은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자 되려 마음이 아파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이상민을 정면으로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다. 이상민이 모자와 안경을 벗고 랩까지 하고 나서야 알아챘다. 이후 마주 앉은 두 사람은 힘든 삶을 보내온 서로를 격려했다. 이상민은 "예전엔 자주 못 보고 전화 자주 못 하는 걸 이해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변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시간 여행에 앞서 "멋진 할머니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043년으로 떠난 박미선은 시청률 50%가 나오는 '박미선 쇼'를 진행하는 국민 MC가 되어있었다.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박미선은 거울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놀람도 잠시, 박미선은 "너무 예쁘다. 이도 튼튼하다"며 손뼉을 치며 웃었다.

77세 박미선과 81세 이봉원은 각각 혼자 살고 있었다. 이봉원은 집에서 멍하니 있었지만, 박미선은 싱글 라이프를 즐겼다.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하고 노인복지관에 가서 포켓볼을 쳤다. 결혼 50주년을 맞은 두 사람이 별거 중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60세 생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김동현은 넓어진 이마에 충격받았다. 김동현은 "너무 실망했다. 인자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상상했는데 아니었다"고 슬퍼했다. 심지어 김동현은 부인과 자녀를 유학 보낸 기러기 아빠였다. 김동현은 특별히 어머니와 함께 시간 여행을 경험했다. 나이 든 서로를 본 두 사람은 서로 "진짜 늙었다"며 신기하게 바라봤다. 김동현은 어머니와 하루동안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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