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3안타를 뽑아내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넥센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에 빠져있던 넥센은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빠져나오며 시즌 75승1무63패를 마크하게 됐다. 3위 확정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었다.
이날 3루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민성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끈질긴 주루로 2루타를 만들어냈고, 이어 터진 김하성의 단타에도 포수 실책을 틈타 이를 악물고 뛰어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민성은 4회 2루타 상황에 대해 "득점권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 내가 열심히 뛰어야 다음 타자에게 타점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주루 플레이에 최선을 다했다. 3회말 홈런을 허용하면서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2루타 이후 득점까지 연결돼 다행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팀 연패를 끊어 기쁘고,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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