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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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싹쓸이' NC, 정규시즌 2위 확정

기사입력 2016.09.29 21: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더블헤더 싹쓸이, 2위 매직넘버 소멸.

NC 다이노스는 2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4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더블헤더 1차전을 가져간 NC는 2차전에서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NC는 1회말 이종욱과 나성범이 우중간 안타와 볼넷을 만들며 출루했고, 박민우가 1루수 땅볼을 쳐 1사 2,3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득점권 기회에서 NC는 상대 투수 최충현의 보크와 이호준의 좌전 적시타를 엮어 2-0으로 앞서갔다.

3회말에도 NC는 박민우의 기습 번트안타와 조영훈의 볼넷, 이호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NC는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과 모창민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4-0.

NC는 4회말 2사에서 나성범의 중전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조영훈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 5-0으로 달아났다.

6회초 삼성은 추격 득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2사에서 이흥련과 김상수가 몸에 맞는 공과 2루타를 기록했고, 후속 타자 박해민이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 한 점을 따라붙었다. 계속해 삼성은 상대 마운드를 두드렸고, 박한이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를 엮어 두 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5-3.

삼성은 9회초 마지막 정규 이닝 공격에서 이승엽이 2사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NC는 선발 투수 이재학이 5이닝 무실점 4피안타 8탈삼진 4볼넷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원종현(⅔이닝 3실점)-임창민(2이닝 무실점)-이민호(1⅓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팀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 중 NC는 에릭 테임즈의 음주운전 사실을 밝혔다. 테임즈는 지난 24일 저녁 칵테일 두 잔을 마셨고, 음주단속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56%가 측정됐다. 현재 테임즈는 자숙 중에 있다. NC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깊게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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