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혼성그룹 클래지콰이 호란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지 미정이다.
클래지콰이 소속사 플럭서스뮤직 관계자는 29일 엑스포츠뉴스와 통화에서 "호란이 방송에서는 모두 하차하기로 했지만, 방송 외적인 페스티벌 공연 출연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리 중이다"고 밝혔다.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한 클래지콰이는 본격적인 방송활동과 더불어 오는 10월 7일 뮤콘 쇼케이스 10월 14일 제주도 노이즈 페스티벌, 10월 22일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6(GMF2016) 등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 관계자는 "페스티벌은 이미 잡혀있던 스케줄이다 보니 주최 측과 조율 중이다. 어떻게 진행될지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현재 호란은 집에서 자숙 중이다. 조만간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란은 이날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호란은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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