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종혁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두데'를 장식했다.
29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배우 이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종혁은 '두시의 데이트'의 새 DJ를 맡은 지석진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이종혁은 동네 친구인 지석진에게 나름 DJ 선배로써의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능숙하게 진행하며 팬이라는 댓글에 "사랑해요"라 능청스럽게 말했다.
현재 '집밥 백선생2'에 출연 중인 이종혁은 "요리를 집에서도 한다"며 파김치를 한 사실을 알렸다. 이종혁은 재료와 레시피를 소개하며 요리에 재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혁은 "진짜 맛있다"고 말했지만 아들 준수는 잘 안먹었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답게 이종혁과 지석진은 친근한 케미를 보였다. 두 사람은 강렬했던 엘레베이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석진은 "내가 집을 보러 갔을 때 이종혁 씨와 만났다"며 "술이 흥건하게 취했다. 새벽 한시 쯤이었다. 이종혁 씨가 '형님 우리 한 잔 하러 가요'라 말했다"고 말했다.
이종혁과 지석진은 누가 먼저 인사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당구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등 절친의 면모를 보였다.
이종혁은 큰 아들 탁수의 근황을 전했다. 이종혁은 "탁수 키가 거의 167cm, 168cm다. 엄마보다 조금 작다"며 "신발도 나랑 똑같은 것을 신는다. 자꾸 내 신발을 신는다"고 폭풍 성장을 전했다.
이종혁은 중학교 동창의 딸인 아이오아이 김소혜에 대해 "친구들이랑 모임을 갖는데 그 친구 딸이 어디 나온다고 하더라"며 "나중에 그 친구(김소혜)라고 하더라. 심지어 친구의 친구인데 같은 학교였더라. 그 친구분이 일찍 결혼하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종혁이 아내에게 어떤 남편이냐는 질문에 지석진은 대신 "꼼짝 못한다"며 "부부동반으로 만났는데 지지 않으려 하는데 진다"고 답했다. 이종혁은 "하지만 지렁이도 꿈틀댄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두시의 데이트' 진행을 지석진보다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한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종혁은 어떤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하며 프로입담러의 면모를 보였다.
지석진은 박경림의 후임으로 지난 26일부터 '두시의 데이트'의 DJ를 맡게 됐다. '두시의 데이트'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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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