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개봉 첫 날 47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라섰다.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수라'는 개봉 첫 날인 28일 47만652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0만1372명을 기록했다.
정우성, 주지훈, 황정민, 곽도원, 정만식 등이 출연하는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 영화.
1997년 '비트'와 2001년 '무사' 등 오랜 인연을 자랑해 온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의 15년 만의 만남으로도 주목받은 '아수라'는 화려한 출연진과 강렬한 스토리로 진한 느와르를 완성해냈다.
특히 '아수라'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날부터 4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파급력을 보이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새 흥행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아수라'에 이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8만933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8만4142명을 기록해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밀정'이 4만2854명(누적 706만8571명)으로 3위에,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가 4만1670명(누적 9만251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은 3만3759명(누적 7만755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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