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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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91승' 김태형 감독 "제 페이스 찾아가는 것이 고무적"

기사입력 2016.09.28 21: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역대 한 시즌 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91승 째를 거두면서 지난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달성한 한 시즌 최다승(91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장단 15안타를 때려 12득점을 올린 가운데 선발 투수 마이클 보우덴(5이닝 2실점)의 호투에 이어 윤명준-이현승-김성배-진야곱이 1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이미 우승 결정은 났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이 고무적이다. (오)재원이가 (김)재호가 야수들을 잘 이끌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칭찬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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