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옥중화' 진세연, 고수vs서하준 누굴 택해도 가슴 아픈 로맨스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옥중화' 진세연, 고수, 서하준의 삼각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 분)의 친부가 선왕이라는 게 직접적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모르는 명종(서하준)은 옥녀를 후궁으로 삼으려 했다.

이날 명종은 옥녀가 정난정(박주미) 때문에 곤경에 빠진 것을 알게 됐다. 옥녀는 외지부 때문에 소격서를 그만두면서 또다시 관비가 될 위기에 놓였던바, 명종은 "네가 대전 나인이 될 수 있도록 주선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녀는 명종에게 오랫동안 윤태원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고백해 명종의 마음을 아는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또 옥녀의 어머니인 가비가 유품으로 남긴 뒤꽂이로 짐작만 했던 옥녀의 정체가 정확히 밝혀지기도 했다. 가비를 구해준 이명헌 종사관은 강선호(임호)에게 "가비 항아 님은 승은을 입으셨다. 옥녀 그 아이는 옹주마마"라고 말했다.

정난정의 악행은 더욱 심해졌다. 옥녀가 상단을 규합해 일을 도모한다는 걸 알게 된 정난정은 윤원형(정준호)에게 "옥녀를 제거하자"고 독촉했다. 하지만 윤원형은 정난정을 도와주지 않았고 결국 정난정은 윤원형의 허락 없이 옥녀를 은밀히 죽이라고 부탁했다. 결국 옥녀는 정난정이 보낸 자객에 큰 상처를 입었다.

윤태원(고수)은 위험에 빠진 옥녀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 등으로 "전하께서 옥녀를 지키겠다고 하지 않았냐. 살려내라 하라"고 분노 섞인 울음을 토해냈다. 소식을 들은 명종은 옥녀에게 어의를 보냈고, 후궁 첩지를 내리려 했다.

옥녀는 윤태원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윤원형의 서자라는 사실에 그를 멀리한 적이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윤원형을 향해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또 옥녀를 향한 두 남자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가운데, 출생의 비밀로 명종의 안타까운 로맨스가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lyy@xport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