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전력에서 이탈했던 KIA 타이거즈 멤버들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A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KIA는 지크 스프루일을, kt는 정대현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기태 감독은 "5할 하기 참 힘드네"라고 운을 뗐다. KIA는 지난 23일 NC와의 경기에서 5할 승률에 도전했지만 재역전 패를 당하며 무산됐다. 4위로의 상승을 바라보고 있는 KIA는 다행히 24일 4위 LG가 한화에 패하면서 LG와의 승차는 유지했다. 김기태 감독은 "4위, 5위 차이가 크다. 선수들도 그 목표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왕이면 높은 곳을 보고 해야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4위를 위한 총력전,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도 속속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다음 주 LG전 등 중요한 경기가 있는 만큼 김선빈, 안치홍, 나지완을 최종 점검하고 내일 체크한 뒤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라이브 배팅 등 준비는 꾸준히 잘 하고 있었다. 잘 돼야 할텐데"라며 기대를 걸었다.
한편 이날 KIA는 윤정우(우익수)-서동욱(지명타자)-김주찬(좌익수)-이범호(3루수)-브렛 필(1루수)-김주형(2루수)-김호령(중견수)-이성우(포수)-고영우(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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