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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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라스팔마스와 2-2 무승부…리그 선두 유지

기사입력 2016.09.25 09:55 / 기사수정 2016.09.25 09:55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스팔마스에 무승부를 거두며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서 레알 마드리드가 라스팔마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아센시오와 벤제마가 골맛을 봤지만 라스팔마스의 역습에 당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레알은 모라타를 최전방으로 두고 양 옆에 호날두와 베일을 배치했다. 부상으로 2주 결장이 예상되는 마르셀루의 자리에는 나초가 나섰다. 라스팔마스는 지난 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퇴장 당했던 보아텡의 공백을 모모로 메웠다.
 
레알은 경기 초반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면서도 라스팔마스의 역습을 견제했다. 전반 30분 만에 11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라스팔마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라스팔마스는 레알의 맹공을 막아내며 간간이 공격을 시도했다.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레알에서 나왔다. 나초가 측면 돌파 후 슈팅까지 연결했고 바라스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았지만 공을 잡지는 못했다. 쇄도하던 아센시오는 바라스의 손에 맞고 튕긴 공을 머리로 마무리했다.



라스팔마스는 5분 뒤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모모가 올린 크로스를 바란이 머리로 수비했다. 그러나 이 공이 타나의 발에 떨어졌고 타나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 팀은 변화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라스팔마스는 비에이라가 후반전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며 엘자르와 교체됐다. 레알은 선제골의 주인공 아센시오를 벤제마와 교체하며 공격진에 선수를 더했다.
 
벤제마는 얼마 지나지 않아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후반 22분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문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바라스의 선방에 막히고 나오자 벤제마가 재차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승부의 추가 기울자 라스팔마스는 모모를 빼고 아라우호를, 레알은 호날두 대신 바스케스를 투입했다. 이후 레알은 모라타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스코를 출전시켜 다시 중원을 보강했다.

 
교체 투입된 아라우호는 후반 40분 골을 넣으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스팔마스의 공격 상황에서 고메스의 헤딩 패스가 아라우호에게 향했다. 아라우호가 슈팅한 공이 카시야 골키퍼 몸에 맞고 다시 아라우호에게 걸렸다. 아라우호는 뒤로 흐른 공에 달려들어 골을 만들어냈다.
 
라스팔마스는 공격수 리베야를 수비수 레모스로 바꾸며 막판 굳히기에 나섰다. 레알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14점을 기록하고 있는 레알은 이번 경기 결과로 리그 2위 바르셀로나에 승점 1점을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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