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박준혁(25)이 프로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중요한 상황에서의 시원한 안타였다.
박준혁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2-3으로 뒤져있던 6회초 2사 만루상황 허도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LG 우규민과 상대한 박준혁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한화는 4-3 역전에 성공했다. 프로 통산 첫 안타이자 타점이었다.
2014년 한화 2차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입단한 박준혁은 경찰야구단에서의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20일 정식 선수 및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리고 이날 만루 상황 역전을 만드는 첫 안타와 타점을 올리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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