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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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측 "서하준, 진세연 구하기 위해 충격적 결단"

기사입력 2016.09.24 08: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옥중화’ 정준호가 서하준을 향해 비열한 협박을 시작한다.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는 오늘(24일) 밤 38회 방송을 앞두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명종(서하준 분)에게 옥녀(진세연)을 미끼로 비열한 협박을 가하는 윤원형(정준호)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옥중화’ 37회에서는 윤원형과 정난정(박주미)이 옥녀와 명종이 궐 밖에서 은밀히 만나온 사실을 알아내고 옥녀를 궁지로 몬 바 있다. 명종과의 관계로 인해 또 다시 위험에 처한 옥녀의 안위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는 명종과 독대를 하고 있는 윤원형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명종을 향해 “옥녀란 계집을 만나고 계시지 않사옵니까?”라고 묻고 있는데 마치 세상 둘도 없는 충신(忠臣)이라도 된 듯, 걱정스러운 말투와 표정을 짓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어진 영상을 통해 곧바로 윤원형의 본심이 드러난다. 명종의 집무실을 빠져 나와 섬뜩한 미소를 짓는 윤원형의 모습과 함께 “그년과 주상 사이에 분명히 뭔가가 있어. 잘만 이용하면 그 일로 주상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 거란 말이네”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이에 윤원형이 명종 앞에서 옥녀의 이야기를 꺼낸 것이 그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악랄한 계략이었음이 드러났다.
 
옥녀를 손에 쥔 윤원형이 그를 이용해 어떻게 명종을 뒤흔들지 주목된다. 동시에 명종이 자신 때문에 위험에 빠진 옥녀를 구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옥중화’ 제작진은 “명종이 옥녀를 정치적인 싸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충격적인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오후 10시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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