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이대은(지바롯데) 군 입대 예정, KBO리그 규약 걸림돌.
일본 스포츠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23일 "이대은이 올 시즌을 마치고 지바롯데에서 퇴단한다"라며 "이대은은 군 입대를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대은은 지난 2007년 고교 졸업 후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그는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지만, 빅 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대은은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고, 135경기 출장 40승 37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한 이대은은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로 활약했다. 시즌을 마치고 이대은은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합류해 대한민국의 초대 우승에 보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대은은 올해 1군 무대에서 중용을 받지 못했고, 2군에서 활약했다. 그는 2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군 복무 예정인 이대은은 서울지방경찰청 '야구 특기 지원자'로 응시했다. 명단에 올랐지만, 이대은에게는 걸림돌이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는 '해외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 경찰야구단에 입대한 선수는 퓨처스리그 출장자격 제한을 둔다'라는 규정을 신설했다. 경찰청에 입단을 해도 국내프로 무대 경험이 없는 이대은은 퓨처스리그 경기 출장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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