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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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21년 만의 우승, 홈이라 그 영광 더 커"

기사입력 2016.09.22 23:02 / 기사수정 2016.09.22 23:0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30)이 팀의 정규시즌 우승 소감에 대해 전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연승을 달리게 된 두산은 팀 최초 시즌 90승(46패1무) 고지를 밟았고, 정규시즌 우승까지의 매직넘버를 모두 소멸시키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 짓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됐다.

유희관은 18승5패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으로 팀을 이끌었던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시즌에도 7경기가 남은 현재까지 15승5패 평균자책점 4.42의 준수한 성적으로 두산의 선발 한 축을 든든하게 지탱했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 후 유희관은 빼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던 데 대해 "야수들의 수비는 선발을 한 이후로 늘 감사한 부분이다. 홈구장이 큰데 수비를 잘 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 수비도 잘해주고, 점수도 잘 뽑아주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정말 고맙다. 내가 잘 던진다기보다 야수들 도움이 80~90%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유희관은 "21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이라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 홈이라 더 그 영광이 컸던 거 같다. 남은 경기는 물론 작년 한국시리즈에 이어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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