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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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한 방' 주권, 두산전 5이닝 3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9.22 20:41 / 기사수정 2016.09.22 20:4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t wiz 주권(21)이 6회 홈런 한 방에 울며 강판 됐다.

주권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주권은 5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자책점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박건우와 국해성을 내야 땅볼,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주권은 2회 김재환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양의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에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오재원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선두 허경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재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이어 박건우는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주권은 4회 국해성에게 좌전안타를, 오재일과 김재환 뜬공 이후 또다시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에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오재원 삼진 뒤 허경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김재호의 땅볼에 2루를 밟았지만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를 무실점으로 잘 이끌어 온 주권은 홈런 한 방으로 고개를 숙여야했다. 6회 국해성에게 2루타를 맞은 주권은 곧바로 오재일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마운드를 고영표에게 넘겼다. 고영표가 양의지를 사구로 내보내고, 마운드가 이창재로 바뀐 상황 오재원 타석에서 3루수 실책으로 주권의 실점이 늘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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