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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녀' 주진모 "'구르미'와 경쟁? 묵은지의 힘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2016.09.22 14:3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주진모가 경쟁작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최지우는 "커리어우먼 같은 당찬 느낌과 멜로의 간격이 연기를 하다 보니 큰 것이었다"며 "저 역시도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었고 감독님, 진모 오빠와 이야기 하며 톤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상대작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해 "의식을 안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장르부터 워낙 크게 차이있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 보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진모 역시 "그런 부분에 대해 의식하고 일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방송이다 보니 굉장히 상대편 드라마가 반응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저희 드라마의 특징과 개성을 생각해보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많이 봐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또 사극이고 저희는 현대극이기 때문에 배우들이 맞춰져 있던 상태에서 했기에 어색함 없이 통일감 있는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진모는 "지우씨와 제가 오래 연기 생활을 했기에 묵은지의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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