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공명이 로망스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5회 방송에서 진공명(공명 분)은 박하나(박하선)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 애정 공세를 펼쳤다.
강사인 하나에게 목캔디를 전해주며 "관심 있으면 다 보인다"고 말하는가 하면, "너는 내 애제자 1호"라고 말하는 하나에게 "애제자 말고 남친하면 안될까요?"라고 깨알같이 당찬 고백을 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어 6회에서도 공명의 매력은 더해졌다. 하나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단번에 달려온 공명은 하나를 직접 집에 데려다줬다. 비 피해로 침수된 하나의 집에서 열심히 물을 퍼다 나르며 흑기사 면모로 여심을 자극했다. 우울한 하나를 위해 다정하게 챙기고 위로하기도 하고, 하나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면서 "쌤. 역시 남친 있어야겠네요. 그냥 내 여자 합시다"라며 돌직구 사랑 고백을 한 공명은 여성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기에 충분했다.
공명은 때로는 귀여운 소년 같다가도 때로는 박력있는 연하남 캐릭터의 화수분같은 매력을 십분 발휘,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 여기에 공명의 자유자재로 오가는 섬세한 감정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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