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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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구르미' 결말 바꾸겠다고 나선 박보검, 운명 바꿀까?

기사입력 2016.09.21 07:02 / 기사수정 2016.09.21 01:1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은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에서는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이 본격적으로 궁중에서의 로맨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과 홍삼놈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더 이상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영은 홍삼놈을 홍라온이라 부르며 과감한 애정행각을 펼쳤다. 발을 다친 홍라온이 내시들의 어깨에 매달려 오는 모습을 본 이영은 정색하며 홍라온에게 "아무에게나 웃지마라"라고 명령했고, 싫다는 홍라온에게 벌이라는 핑계로 그녀의 볼에 뽀뽀했다.

이영과 홍라온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 했을 때. 궁궐 밖 백운회 조직원들은 홍경래가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괴이한 문서들을 시장에 뿌려댔다. 백운회의 만행은 궁 안에 있던 왕(김승수)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됐고, 불안감에 휩싸인 왕은 왕세자의 국혼을 추진했다.

이영의 배필로 조하연(채수빈)을 점 찍은 왕은 이 사실을 이영에게 알렸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이영은 힘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은 직접 모으겠노라며 국혼을 거부했지만, 왕의 의지는 완강했다. 왕의 의지대로 궁은 왕세자 이영을 위한 국혼 준비로 바빠졌고, 홍라온도 곧 이 소식을 듣게 됐다.

왕세자와의 로맨스도 잠시, 갑작스러운 이영의 국혼 소식에 충격을 받은 홍라온은 혼자 울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김윤성(진영)은 그 길로 이영을 찾아가 "저하의 곁에서 괜찮은 척 해야 하는 그 여인을 내가 연모한다. 그 여인이 저하의 욕심 때문에 상처 받는 거 보고 싶지 않다. 아니 보고 있지 않겠다"라고 홍라온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영은 홍라온이 전에 해주었던 서양의 동화 '인어 아씨'에 관한 이야기의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그 결말 내가 바꾸겠다"고 나섰다. 사실 국혼이 추진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이영은 홍라온과 이루어 지기 위해 다산 선생(안내상)의 도움을 받았던 것. 이미 방법을 찾아둔 이영은 홍라온과 함께 다산 선생을 찾아가기로 했고, 다음날 두 사람은 정해둔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반면 김병연(곽동연)은 홍라온의 존재를 감춘 사실이 백운회 조직에 드러나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의 앞에는 상선 한상익(장광)이 나타나 그의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한상익은 자신이 백운회의 수장이라는 사실을 밝혀 김병연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한상익은 홍라온에 대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지난번 심부름을 왔던 홍라온이 한상익의 손수건 속 자수의 꽃 이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상익은 손수건의 원래 주인은 오랜 친구이며 손수건은 그의 처가 만들어 준 물건이라고 홍라온에게 설명했다. 그리고 그가 말한 오랜 친구는 바로 홍경래를 암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 끝에서는 한상익이 홍경래의 딸 홍라온을 데려가기 위해 나타난 자리에 이영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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