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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준기, 도망치는 이지은에 키스 "넌 내것" (종합)

기사입력 2016.09.20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9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해수(이지은)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황자 왕소는 태조 왕건(조민기)을 대신해 기우제를 올렸다. 이때 갑자기 비가 내렸고, 모든 사람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해수는 4황자 왕소에게서 광종의 얼굴을 봤고, '설마 나 때문에 황제가 되는 거야? 흉을 가려서? 아니야. 분명히 역사에 기록돼 있잖아. 내가 아니었어도 저 사람 황제가 됐다고. 정말 왕소 황자가 다른 형제들을'이라며 괴로워했다.

해수는 최지몽(김성균)에게 달려갔다. 최지몽은 "왕소 황자님을 광종이라 부르시더군요. 아가씨도 저처럼 한 번 죽었다 사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지안 같은 게 생긴 게 아닐지"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해수는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물었고, 최지몽은 "아무것도 해선 안됩니다. 무얼 보셨든 흘러가는 대로 놔두세요"라며 당부했다.

또 4황자 왕소는 태조 왕건(조민기)에게 "다미원 궁녀 해수를 제게 주십시오"라며 청을 올렸고, 태조 왕건은 "최측근에서 계속 돕는 것도 좋겠지. 다미원 궁녀 해수는 직위를 상급 궁인으로 올린다. 4황자를 적극 보필하라"라며 지시했다.

그러나 해수는 4황자 왕소에게 광종의 얼굴이 겹쳐 떠오를 때마다 두려움을 호소했다. 해수는 "왕소 황자 조심해요. 피해요. 절대 그 사람 막으면 안됩니다. 그러다 모두 죽습니다. 황궁에서 멀어지고 싶어요. 어디든"이라며 눈물 흘렸고, 8황자 왕욱(강하늘)은 "그러자. 내가 그렇게 해줄 테니까 마음을 놔"라며 달랬다.

게다가 황후 유씨(박지영)는 3황자 왕요(홍종현)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4황자 왕소에게 살인을 지시했다. 4황자 왕소는 "진정 원하십니까. 그럼 그리 해드리죠. 그런 다음 제가 황위에 오르겠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아들이 황제가 되길 바라시니 저라도 상관없잖아요. 모두가 탐내는 그 자리를 내가 가져보면 어떨까"라며 조롱했다.

특히 4황자 왕소는 "잠시만 같이 있어줘. 내가 좀 쉬고 싶다"라며 끌어안았고, 해수는 "황자님이 무서워요. 황자님은 결국 모두를 망칠 겁니다. 차라리 멀리 떠나요"라며 밀어냈다. 4황자 왕소는 "나를 밀어내지 마라. 나로 인해 불운하다고, 내가 사람이 아닌 짐승이라고도 하지 마. 너만은 그러면 안돼. 넌 내 사람이니까. 내 것이야. 내 허락 없이는 날 떠나지도 죽어서도 안되는 완전한 내 사람"이라며 기습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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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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