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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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3실점' 소사, 시즌 9승 요건

기사입력 2016.09.20 20:5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진태 기자] 헨리 소사(LG)가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소사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3실점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소사는 선두 타자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를 빼앗긴 뒤 양성우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소사는 강속구를 앞세워 송광민을 삼진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고, 후속 타자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소사는 2회말 윌린 로사리오와 이성열을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냈고, 2사에서 하주석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잘 던지던 소사는 1-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정근우에게 슬라이더를 공략당하며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소사의 경기 첫 실점이었다.
 

소사는 4회말 선두 타자 김태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수비진의 도움으로 후속 타자 로사리오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위기를 조기에 차단했다. 2사에서 소사는 이성열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5회말 소사는 경기 두 번째 위기에 몰렸다. 소사는 하주석과 장민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에 놓였다. 그러나 소사는 조인성의 희생번트 시도를 저지하며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소사는 정근우에게 5-4-3 병살타를 이끌어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소사는 6회말 2사에서 김태균에게 볼넷을 빼앗긴 뒤 로사리오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11-3으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진해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소사는 총 87구를 던졌고, 시즌 9승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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