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1대100’에 출연한다.
신수지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쇼 프로그램인 ‘1대100’ 녹화에 참여해 100명의 일반인 참가자와 대결을 펼쳤다.
신수지는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얼마 전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해설자로 현장에 다녀온 소감을 묻자 “선수들은 공항에서 자기 연습복이나 운동기구들을 직접 가지고 가는데 이번엔 그런 것들 없이 몸도 가볍고 마음도 편하게 다녀왔다”고 대답했다.
리듬체조 개인종합 4위를 기록한 손연재 선수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워낙 연재를 잘 아는데 연습도 많이 하고 잘 하는걸 아니까 그냥 실수만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경기 끝나고 만나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만 펑펑 흘렸다”고 회상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신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리듬체조계를 견인해온 ‘원조 리듬체조 여왕’ 신수지는 아시아 최초로 러시아 대표팀에 들어가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서양인들과의 훈련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리듬체조 국가대표 은퇴 후 프로볼링은 물론 골프에 도전하며 만능 스포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근황에 대해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체질이기도 하고 끊임없이 뭔가 도전하는 게 좋고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제일 짜릿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날 ‘1대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배우 조재현이 출연, 5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경쟁했다. 20일 오후 8시 55분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