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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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송재림♥김소은, 양가 부모님 갈등에 결국 이별(종합)

기사입력 2016.09.18 21: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송재림과 김소은이 양가 부모님의 갈등에 결국 이별했다.

18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 8회에서는 동거와 혼전임신이 들통난 허갑돌(송재림 분)과 신갑순(김소은)이 부모님의 갈등에 하염없이 좌절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거 사실이 들통나 집으로 끌려온 갑순은 엄마인 인내심(고두심)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혼전임신 사실까지 밝혀져 부모님께 충격을 알린 김소은은 눈물만 흘렸다. 인내심은 "볼 것 없는 그 놈이랑 진작에 헤어지라고 이야기했는데 왜 말을 안듣고 이 사단을 만드냐"며 눈물을 흘리며 원통해했다.

계속 이어지는 허갑돌(송재림)의 비난에 신갑순은 눈물만 흘렸고 언니 신재순(유선)과 오빠 신세계(이완)가 "임신도 했는데 이와 이렇게 된 것, 결혼 시키자"고 설득했다. 이에 인내심과 신중년(장용)은 "백수한테 어떻게 시집을 보내냐"며 갑순에게 "당장 그 집 가자"고 말해 갑돌의 집을 찾아나섰다.

갑돌의 엄마인 남기자(이보희)를 만나러 간 갑순의 부모님은 남기자의 "누구 애인지 알게 뭐냐. 여자가 몸관리를 스스로 잘해야지"라는 막말에 충격을 받아 "교양 없는 여자"라며 맞서 싸워 갈등을 최고조로 일으켰다.

이후 딸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었던 신중년(장용)은 혼자서 다시 남기자를 찾았으나 "남의 아들 앞길 망치지 마라"는 남기자의 반응에 망연자실했다. 선물로 건넨 밤마저 거절당하자 신중년은 황당해했고 밖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갑순은 아버지의 모습에 눈물만 흘렸다.


남기자는 갑순을 찾아 "너희 둘은 안돼. 너랑 갑돌이는 악연이야"라며 막말을 퍼부었고 이를 들은 갑순은 쇼크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 갑순을 발견한 갑돌은 갑순을 업어 병원으로 향했다.

갑순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한 갑순의 가족들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됐다. 갑순이 임신이 아닌 스트레스로 인한 상상임신이었던 것. 담당의는 "영양실조에 쇼크가 좀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불순까지 겹쳐 임신을 했다고 더 착각한 것 같다"고 말해 송재림과 가족들에게 충격과 안도감을 동시에 안겼다.

허갑돌은 병상에 누워있는 갑순에게 다가가 "다음에 우리 아기가 올 때는 모든 사람들이 축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엄마의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반대에 갑돌은 결국 갑순에게 이별을 고하고 말았다. 갑돌은 "너나 나나 더 힘들어지기전에 여기서 그만하자"며 "내 인생의 더 이상 여자는 없어. 넌 좋은 남자 만나 행복할 수 있어"라고 애잔한 이별의 말을 건넸다.

이에 갑순이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자 "솔직히 말할까. 나 너한테 정내미 떨어졌어. 너 만나고 되는 일 하나 없어"라며 속에 없는 말을 했다. 이에 갑순은 갑돌에 따귀 세례를 퍼부었고 결국 "일년에 한 대씩이야. 가"라는 말로 이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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