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가 라미란을 업어줬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8회에서는 배삼도(차인표 분)가 복선녀(라미란)를 업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선녀는 술에 취해 "업어줘"라며 애교를 부렸다. 결국 배삼도는 복선녀를 업고 집으로 향했고, "당신은 다 좋은데 돈 밝히는 거, 그게 치명적인 흠이야. 당신은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도 돈하고 나왔을 거야. 돈보다 사람을 잃을까봐 무서워서 그래"라며 걱정했다.
복선녀는 "나 죽고 돈 없으면 삼도 씨 구박덩어리 될 거 시간문제야. 돈이라도 많이 벌어놓고 죽어야 뭐 주워 먹을 거 없나 할머니들이라도 모여들지.
배삼도는 "당신은 욕을 하도 많이 얻어먹어서 나보다 최소한 20년은 더 살걸?"이라며 놀렸고, 복선녀는 "아까 왜 내 편 들어줬어?"라며 궁금해했다.
배삼도는 "고마워서. 양복점 일이라면 질색하면 당신인데 내가 잘못될까봐 걱정돼서 양복점 맡게 허락해준 게 마음이 너무 예뻐서"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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