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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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좋은 상태" KIA 김진우, 깔끔했던 2이닝

기사입력 2016.09.18 17:5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진우(33)가 2이닝 무실점으로 KIA의 3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KIA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전적 64승1무68패를 만들며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선발 고효준과 박준표, 한승혁에 이어 팀이 3-1로 앞서고 있는 7회 KIA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우는 32개의 공을 던져 안타 없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하주석 1루수 땅볼, 송광민 삼진, 김태균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김진우는 8회에도 올라와 이성열 삼진, 김회성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양성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장민석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경기 후 김진우는 "한화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에 대비하고 좋은 타격을 하고 있어 변화구를 많이 섞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면서 "특히 팀이 이기고 있던 상황이라 부담 없이 편하게 던지질 수 있었고, 야수들도 수비로 힘을 덜어줬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진우는 "1군에 올라와 중간계투로 나서고 있는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서 잘 조절해주시고 관리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던지고 있는 것 같다. 밸런스가 많이 좋은 상태라 몸상태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팀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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