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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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멀티골' 성남, 대행체제 승리+깃발더비 첫 승

기사입력 2016.09.17 22: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성남FC가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를 승리했다. 

성남은 17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서 수원FC를 2-1로 꺾었다. 시즌 세 번째 깃발더비에서 승리를 챙긴 성남은 수원FC와 올해 전적은 1승 1무 1패로 맞췄다. 

성남은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감독대행 체제로 첫 경기에 임한 성남은 수원FC를 맞아 주도권을 잡았지만 선제골을 실점하며 어렵게 끌고나갔다. 

전반 25분 수원FC 권용현에게 중거리포를 허용한 성남은 후반 들어 공세를 폈고 시작과 함께 김현이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서 가슴트래핑 한 김현은 곧바로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환상적인 득점포를 터뜨렸다. 

김현은 후반 30분 역전골까지 성공하며 해결사로 우뚝 섰다. 김현은 프리킥 상황서 뒤로 흐른 볼을 왼발로 마무리해 2-1 승리를 완성했다.  

3연패 탈출과 함께 깃발더비까지 승리한 성남은 11승 8무 11패(승점 41점)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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