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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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우규민, 시즌 6승 요건

기사입력 2016.09.16 15:4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우규민(LG)가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우규민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열다섯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1회초 선두 타자 신종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서동욱과 김주찬을 연속해 범타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우규민은 이범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2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우규민은 후속 타자 브렛 필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초 우규민은 김주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김호령과 이홍구를 연속해 뜬공으로 막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안정감을 찾은 우규민은 3회초에도 호투를 펼쳤다. 그는 박찬호와 신종길을 우익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서동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우규민은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우규민은 김주찬-이범호-필을 탈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또다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러나 우규민은 5회초 선두 타자 김주형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연속 타자 범타가 끊기고 말았다.

6회초 우규민은 1사에서 김주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범호와 필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총 82구를 던진 우규민은 2-1로 앞선 7회초 김지용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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