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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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경쟁…김용희 감독의 고민은 '마운드'

기사입력 2016.09.15 13:3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5강 싸움, 결국 마운드에 달렸다."

9월 초 6연승을 내달리며 가을 야구에 성큼 다가섰던 SK 와이번스는 거짓말처럼 이후 4연패 늪에 빠지며 6위로 내려앉았다. 공동 4위 그룹과 반 경기 격차이지만,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SK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도 마운드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전날 경기에서 초반에 실점을 많이 기록하니 따라갈 수가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SK의 팀 상황을 단적으로 설명한 김 감독이었다.

4연패 기간 동안 SK의 팀 평균자책점은 7.15로 리그 9위다. 지난 주말 한화 이글스와의 2연전서 김광현-메릴 켈리 원투 펀치를 투입하고도 시리즈를 내준 SK였다.

5강 경쟁에 있어 김 감독이 강조한 부분은 마운드였다. 김 감독은 "투수가 일단 막아줘야 된다. 5강 싸움에서 마운드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늘 삼성전을 넘기면 SK는 김광현-켈리 듀오가 차례로 선발로 등판한다. 연패를 끊고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분수령이 SK에 있어 15일 삼성전이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헥터 고메즈는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또 제외됐다. 김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15일 SK는 이명기(좌익수)-나주환(유격수)-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박정권(1루수)-최승준(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윤희상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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