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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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윤규진인데…" 고심 거듭한 한화의 선발 변경

기사입력 2016.09.14 13: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이종서 기자] "원래 윤규진이 선발 등판 예정이었는데…"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1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로 이재우를 예고했다. 이재우는 지난 4일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이후 등판 기록이 없다.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기 보다는 사실상 임시 선발에 가깝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재우의 선발 등판 배경에 대해서 "원래 윤규진을 선발 투수로 내려고 했다. 그러면서도 윤규진이 불펜으로 나올 경우에 대비해 이재우의 선발 출장을 생각하고도 있었다"며 "9회 경기를 뒤집었는데, 심수창도 나왔던 만큼, 윤규진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한화는 8회까지 1-3으로 지고 있다가 9회초 3점을 내면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허리 통증으로 빠져있는 가운데 결국 윤규진이 급하게 몸을 풀기 시작했다. 윤규진은 10회에 올라와 12회까지 공을 던져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로서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지만, 선발 등판이 예정된 카드를 쓴 만큼 처음 계획과는 달리 선발 투수 변경이 불가피했던 것이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정우람의 상태에 대해서는 "허리에 통증이 있어서 휴식을 줬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출장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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