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다둥이 아빠 박지헌이 "아이를 키우며 눈물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V.O.S 박지헌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과 5남매의 아빠가 된 후 달라진 점을 털어놓는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 등장한 박지헌은 "'백년손님'을 방문할 때마다 아이가 한 명씩 늘고 있다. 아이가 3명일 때'백년손님'에서 4-5인용 침대를 선물해줬었는데 드디어 인원이 맞춰졌다"며 "다섯 째 막내가 태어나면서 '다산의 여왕' 김지선을 제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이 많아 매달 생일 파티가 끊이지 않겠다"는 MC의 말에 박지헌은 "사실 아이들이 너무 많아 나이도 헷갈린다"고 고백했다.
뒤이어 "빛찬이 11살, 강찬이 8살, 의찬이 6살, 찬송이 3살, 이번에 출산한 소리가 1살로 총 3남 2녀"라며 잔뜩 긴장한 채 아이들의 나이를 소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박지헌은 "요즘 이상하게 눈물이 난다. 아이를 키우면서 감정이 풍부해진 것 같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지헌은 "아이들이랑 조조영화를 보는 것이 취미다. 한 번은 아이들이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보러 갔는데 폭풍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지헌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이렇게 감동적인데 아이들도 울겠지?'라는 마음으로 옆을 봤는데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영화를 보고 있었다. 민망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헌의 이야기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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