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효진과 조정석이 새끼손가락 스킨십만으로도 수목극장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든다.
12일 공개된 사진 속 표나리(공효진 분)는 다시 분홍색 검사복을 입게 됐으며 수많은 여자들 가운데에서 수트차림인 이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은 단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표나리의 새끼손가락을 잡고 있는 이화신의 소심한 스킨십이 미소를 짓게 한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표나리는 종양 제거 수술 후 회복돼 이미 퇴원을 했고 이화신(조정석 분) 역시 암이 전이되지 않아 방사선치료만 받으면 되는 상태.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유방외과를 다시 찾은 의외의 행보가 궁금증을 더한다.
이는 이화신의 유일한 비밀을 알고 있는 표나리의 배려와 의리가 빛나는 대목이 될 것이라고. 반면 표나리, 고정원을 향한 질투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이화신에게는 새끼손가락 스킨십마저도 특별하게 다가가게 될 예정이다.
특히 촬영 당시 공효진과 조정석은 머뭇거리는 손짓, 마지 못해 손을 잡는 행동 등 손가락을 통해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보여줘 본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책임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주 방송에서는 더 이상 마초 이화신에게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그를 리드하는 표나리의 파워 넘치는 박력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른바 표크러쉬가 이화신은 물론 많은 이들의 가슴까지 뒤흔들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14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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