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젝스키스 "16년만에 인사, 앞으로 16년 더 보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룹 젝스키스 단독콘서트 'YELLOW NOTE'가 개최됐다. 

이날 젝스키스 이재진은 "16년 만에 큰 무대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어제와 똑같이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이게 마지막 공연이라 생각하니 시작부터 아쉽다. 노래 많이 들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수원은 "어제 오프닝 후 침샘이 갈라지고 혓바닥이 갈라져서 힘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요령을 피우려고 했는데, 어제보다 오늘 함성이 더 대단했다. 그래서 오늘도 갈라졌다. 몽롱한 상태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강성훈은 "'피켓팅' 성공하신 분들 수고하셨다"고 말한 뒤 "못오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오늘 더 뜨거운 무대, 최선을 다하는 무대를 함께 즐기기로 하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더 은지원은 "오랜만에 재결성을 하게 돼 1회 공연만 하게 됐는데 많은 지지로 2회 공연을 하고 DVD도 제작하게 됐다"며 "16년 만에 봤으니 앞으로 16년간 더 보자. 그 뒤로는 사적으로 동호회를 가져서 만나자"라고 답해 모두를 환호케 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신곡을 발표한다. 신곡은 타블로와 YG 프로듀서팀 퓨처바운스가 공동 작업한 노래로,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담고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