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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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황금사자상에 필리핀 영화 '떠나간 여인'

기사입력 2016.09.11 13:38 / 기사수정 2016.09.11 13: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폐막했다. 필리핀 영화 '떠나간 여인'이 영예의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8월 31일 개막해 10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라브 디아스 감독의 '떠나간 여인'이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떠나간 여인'은 복수를 주제로 한 흑백영화로, 라브 디아스감독은 수상 후 "이 영화를 필리핀 사람들, 필리핀 사람들의 투쟁, 인간성을 위한 투쟁에 헌정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사자상으로 불리는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은 톰 포트 감독의 '녹터멀 애니멀스'가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야성의 사람들을 연출한 멕시코의 아마트 에스칼린데 감독, '낙원'을 연출한 러시아의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에는 '훌륭한 시민'에 출연한 아르헨티나의 오스카 마르티네스가, 여우주연상에는 '라 라 랜드'의 엠마 스톤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나탈리 포트만이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부인 재키 여사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영화 '재키'는 각본상을 받았다.


올해 한국 영화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과 김기덕 감독의 '그물'이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에 공식 초청됐으며, 배우 문소리가 한국배우로는 최초로 오리종티 경쟁부문(Orizzonti competition)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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