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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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물숨' 예고편 내레이션 참여…송지나 작가 인연

기사입력 2016.09.08 16:0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채시라가 영화 '물숨'(감독 고희영)의 예고편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물숨'은 신비로운 제주 우도의 바다를 배경으로 해녀들의 숭고한 삶을 담아낸 영화다.

어느 캐릭터에서도 특유의 진취적이고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채시라가 '물숨'을 통해 제주 해녀들의 바다인생 이야기를 응원한다. 

특히 채시라는 '물숨'의 각본을 쓴 송지나 작가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바 있다. 20년을 넘어 계속 이어지는 두 사람의 특별하고 따뜻한 인연이 재조명돼 더욱 각별하게 느껴진다.

채시라는 그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화 '바티칸 뮤지엄' 등을 통해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선보인 바 있다. '물숨'의 예고편 내레이션 또한 채시라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더해져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채시라는 가정에서는 엄마이자 딸로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주체적으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배우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영화 속 해녀들을 통해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 영화를 보고 저도 모르게 뜨거운 무언가가 내 안에서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저도 나의 바다에서 조금 더 힘을 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깊은 공감으로 영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직접 영화를 본 후 흔쾌히 예고편 내레이션을 수락한 채시라는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시청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채시라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훨씬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줄 영화"라 추천하기도 했다. 

'물숨'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진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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