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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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이미숙, 시청자도 얼어붙는 '역대급 센 언니'

기사입력 2016.09.08 09:0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배우 이미숙이 역대급 센 언니로 등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5회에서는 계성숙(이미숙 분)이 방송 사고를 만든 표나리(공효진)와 나주희(김예원)의 뺨을 때리며 혼내는 모습이 그려지는 데 이어, 사장에게 걸려온 전화에 분노를 표출하며 할 말을 다 하는 모습으로 사이다 매력을 발산했다.
 
계성숙은 나주희와 표나리의 날씨 생방송이 끝나자마자 두 사람에게 “죄송이 나와? 터진 주둥이라고 죄송이 나와 이 기집애들아! 니들 그 주둥이 안 꼬매? 니들 다시 내 앞에서 다시 입 벌리게 할 줄 알아 내가?” 라고 거친 입담으로 무서운 선배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또 방송 사고 때문에 화가 난 사장의 전화를 받은 계성숙에게 핀 조명이 떨어지며 인내심 있게 듣는 모습이 재미를 부여하는가 하면, 결국 분노를 터뜨리며 사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해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위풍당당하던 계성숙이 전화를 끊고 “아우 술 고파. 아우 남자 고파. 아우 아우 내 편 고파”라고 말하며 센 모습 뒤에 내면의 외로움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매회 불꽃같은 카리스마로 후배와 동기는 물론, 사장에게까지 시원한 한방을 날리며 시청자들을 대리만족 시키고 있는 이미숙이 출연하는 SBS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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